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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nical Insanity - 3rd


日本語の方はここ。



Remember11초기화면


"Ever17"의 뒤를 이은 인피니티 시리즈의 작품이며
엄청난 기대속에 PS2로 발매되었으나
팬들의 90% 정도에게 외면을 받게 되어버린 비운의 작품.

그 이유는 슬슬 고조되가면서 절정에 이른 순간 "게임"이 끝나버리기 때문.
"Ever17"으로 비유하자면 코코편이 없는 것.
즉, 게임 상에서 해결 및 결론을 안지어주기 때문에
'만들다 말았다'라는 혹평까지 받고 있는 게임.


....이게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안타까웠다.
특히 최근, 인피니티 플러스라는 컬렉션 패키지로
PC판이 나와버리는 바람에 다시금 혹평의 바람이 불고 있어서...

사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코코편격인 셀프편의 만들다 만 잔재가
데이터를 분해해보면 있기도 하고,
나카자와 타쿠미씨와 우치코시 코타로씨의 인터뷰를 봐도
셀프편을 넣느냐 마느냐로 대박 싸웠다는 인상도 있고.
그것 때문에 독선적 디렉터의 존재가 게임을 망친다는 평까지 있는 것도 사실.
게임을 클리어한 뒤, 플레이어가 직접 진실을 깨닫는 게 재미라고
디렉터는 말하고 있지만, 그 진실을 깨닫기 위해서-또는 확신하기 위해서-는
분기에 따른 텍스트, 배드엔딩 마저도 다 체크해야 하기에
편의 측면에서는 확실히 문제가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형태에 대해서 나름 납득하고 있어서 말이지.
이런 식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
그것에 대해서 좀 말해보고자 함.


즉. 이 포스팅의 목적은,
"Remember11이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쓰레기작이다"라는 사람들한테,
다시 한번 생각해줬으면 하는 것.
그리고 혹평들로 인해 "Remeber11"에 손을 안대던 사람들에게
"어, 다시 보니 괜찮았어."라면서 권유를 할 정도로 생각이 바뀐다면
감사감사.


그런고로, 이미 플레이를 해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보니
결정적 네타가 넘쳐나므로 안해본 사람들은 주의.


천상천하유아독존공전절후고금유일네타폭격

네타네타네타바레



자, 이렇게 결론을 내면,
이런 걸 게임 안에서 가르쳐주는 해결편의 존재라는 건 말이 안됨.
게임의 '세계관' 자체가 흔들려버리니까.

그렇기에 난 'Remember11'을 긍정한다.


이것으로 이번 포스팅은 끝.
더불어, 이 글을 읽고 생각이 바뀌어서
다른 수수께끼들,
호토리의 강한 생명력이라거나,
발견된 시체의 진실이라거나,
그런 것들에 대해서 추측해내가는 재미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면 기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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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리멤버11 좋은 게임이죠. 저 역시 매우 좋아하는 작품이구요.
    그런데 글을 읽으면서 의문이 남아서 리플 남깁니다.

    이 글을 읽고서 어디선가 읽었다는 느낌이 들어서 알아보니까
    작년에 제 지인이 쓴 리뷰글이랑 굉장히 흡사하다고 느껴졌는데요.
    (링크는 이쪽입니다만... http://mei99.egloos.com/3156465)

    미스테리 게임에서 '의도된' 게임적인 장치로 사람들이 어떤 하나의 정해진 방향으로 이끌어지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고, 그건 설령 이런 식으로 제작자가 하나의 정해진 해답을 남기지 않은 작품이라 할지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만...

    논리의 전개방식이나 사용된 문장의 표현이 너무나도 흡사하게 느껴져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한두부분이 아니라 전체적인 문장의 내용이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기엔 지나치게 일치하는 부분이 많네요.

    블로그 살펴보니 무단불펌에 고생하셨다는 내용도 있고 불펌금지라는 내용의 공지글도 있는데, 불펌금지인 블로그에 설마 이런식의 '고찰하는게 목적인 게임'에 대한 글을 남기시는데 다른분의 글을 참고하셨다면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글쓴 본인은 모르는 것 같고 뭔가 납득할만한 답을 주신다면 제쪽에서도 더 이상 언급은 피하고 이대로 조용히 넘어갈 생각이 있으니 좋은 답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 Rinoa//리플을 오늘에야 봐서 늦은 답글 죄송합니다;

    찍어주신 링크를 따라가서 해당 글을 찾다가
    그분의 좋은 글들을 많이 봐서 즐겁기도 했습니다.
    "모든 것이 F가 된다"는 얼마전에 도서관에서 봤던 책이기도 해서
    더 반갑기도 했네요.

    해당 포스팅을 읽어봤습니다만,
    확실히 저와 같은 논리전개로 같은 결론을 내셨더군요.
    저분 포스팅을 먼저 읽으신 분이라면 리노아님(이렇게 칭해도 될련지요)과
    같은 생각을 하실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 입장에서는, 다른 점을 찾아보려면 충분히 찾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그 포스팅을 전 읽은 적이 없었고,
    이 포스팅을 쓰게 된 목적도
    미나즈키님 홈페이지(아마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쪽 방명록에서 뵌 기억이 있네요)에서
    당시 인피니티시리즈 합본 나오면서 리멤버11에 대한 악평이
    방명록에 계속 올라오는 거 보고 쓰게 된 거였구요.
    (리멤버11에 대한 악평이 다른 부분을 다루는게 아니라
    저런 식으로 결말을 낸 것에 대해 만들다 말았다라고 하는 것이었는데,
    본문에도 적었듯이 전 저런 내용의 게임이기에 저것이 맞는 결말이다라는 생각이기에
    그런 악평을 볼때마다 안타까웠습니다)

    사실 이 포스팅을 남길 당시에 본문에 적은 결론과는 별도로
    일본 모 사이트에서 사야카 - 코코로 설을 봤었는데, 그것에 감명받으면서도
    역시 남의 생각이다보니 잘 설명할 자신도 없었고,
    그쪽에 인용허가를 받고 포스팅을 하는 일련의 과정도 솔직히 번거로웠고;
    약간 모순이 있더라도 역시 이쪽이 심플하다 싶어서
    제 생각대로 남긴 포스팅이기도 합니다.
    리멤버11을 올클하신 분이라면 약간 억지성이 있다는 것도 느끼실 수 있을테고요.
    연표에서 등장하는 출생년도라거나..
    그럼에도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라는 것을 목적으로,
    본문에도 언급했듯이 "몇가지 모순이 있어도 가장 심플한 이것으로 가자."라고
    이렇게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문장 표현...에 대해서는,
    말투라고 해석하면 되는 걸까요.
    제 지인들은 익숙하리라 생각합니다만,
    지인들과의 잡담말투가 원래 저렇다고밖에..;
    확실히 일반적인 포스팅때의 말투와는
    다르긴 합니다;


    아..사실 첫화면에서 오랜만에 달린 리플이길래 두근거리며 클릭했다가
    "이대로 조용히 넘어갈 생각이 있다"등의 표현을 보고
    솔직히 좀 당황스러워서 중구난방식으로 지껄여버렸습니다만;

    결론적으로 전 그분의 글을 참고한 적이 없습니다.
    만약 참고했다면, 최소한 리퍼런스로 그분의 포스팅을 기재했겠지요.
    어떤 자료에 대해서 누군가에 들어서 알게 되었을 경우
    누구에게 들었다고라도 적습니다. (ex - 스크류스핀슬라이딩에 대한 포스팅)
    포스팅에 쓰이는 동영상도 가능하면 직접 만들어서 업하고 있고요.
    그렇기에 리노아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불펌에 대해 민감한 편이고,
    저 스스로도 불펌이나 그런 짓은 안한다고 믿어주셨으면 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허가 받고 그 뒤에 인용하는 일련의 과정이 귀찮아서
    그런 건덕지를 최대한 피하기도 합니다만;


    말씀하시는 걸 보니 이미 리노아님께서는 제가 그분의 글을 참고, 표절을 했다.
    라고 결론을 내고 계신 것 같아서 제 해명으로 얼마나 납득이 가실지 불안합니다만,
    제가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 건 이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걸로 납득이 안가신다면 저도 딱히 방법이 없겠군요.
    시끄러워지는게 싫어서 포스팅을 그냥 삭제해버릴까도 싶었습니다만
    (애초 목적, 인피니티게시판이 있었던 미나즈키님 홈페이지에서의
    "리멤버11에 대한 악평에 대해 어필"은 달성되었기도 하니까요)
    그러자니 정말로 제가 표절한 거 같아서 그러기도 꺼려지는군요.


    마지막으로, 미나즈키님 HP의 방명록에서 뵙던 분과
    처음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게 된 게 이런 것이라 유감입니다만
    즐거운 나날 되세요.

    ps. 이 일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건, 이 해명글은 남겨둘까 합니다.
    이유는 리노아님께서 비밀글로 안하신 것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