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네코 애니메이션 1화 – うみねこアニメ第一話

By | 7월 8, 2009

그렇죠. 사실 바로 전 포스팅은 이것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지난 7월 2일, 괭이갈매기 울 적에 – 우미네코 애니메이션 1화가 방영되었더군요!
방문자 및 구독자가 갑자기 지나칠 정도로 늘었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시간 참 빠르네요. 애니화 이야기가 나왔던게 재작년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방영시작이….

사실 우미네코같은 게임의 경우 애니화가 될 때
기대 반 걱정 반이 되곤 합니다.
구성이나 그런 건 둘째치고,
게임 특성 상 글 – 문장이 표현하는 분위기를
애니메이션으로 어떻게 살리는가 등이 걱정되면서도,
작품의 팬으로서 살아움직이는 영상, 소리로 다시 한번
작품을 즐기고 싶다는 기대.
특히 우미네코는 원작 게임이 음성도 지원안하기에 더더욱 그렇죠.

일단 성우진은 화려합니다.
기본 주역 4인의 캐스팅이, 이하 존칭 생략

우시로미야 배틀러 – 오노 다이스케
우시로미야 제시카 – 이노우에 마리나
우시로미야 마리아 – 호리에 유이
우시로미야 죠지    – 스즈무라 켄이치

거기에 쿠기미야 리에, 코시미즈 아미, 이토 미키, 코바야시 유우. 오오하라 사야카,
코야마 리키야….등등. 너무 화려해서 ‘쩌네’라는 말밖에 안나옴.

여담이지만, 예전 ep2 플레이일기에 적었던 “너무 빨리 태어나버린 츤데레 소녀 제시카”에서
애니화 되었을 때의 성우가 기대된다고 했었는데, 이노우에 마리나씨네요.
최근의 츤데레역 성우하면 토마츠 하루카씨가 너무나 강력합니다만,
이노우에 마리나씨도 절대 지지 않죠.
오히려 제시카란 캐릭터를 생각해보면 이노우에 마리나씨는 정말 딱인 듯. 만족만족(..)

다음으로 작화.
이건 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 하네요.
히구라시때도 있었던 이야기지만,
원작의 그림체가 매우…어떻게 보면 허접하지만,
그 그림만의 분위기, 특히 그 그림에서 썩은 표정을 지을 때의 압도적인 느낌 때문에
오히려 매력이 있기도 하거든요.
이번 우미네코 애니는 히구라시 애니 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완전 다른 그림체, 꽃미남 꽃미녀 그림체다 보니 호불호가 갈릴 듯 싶네요.
물론 애니 1화를 본 느낌으로는 충분히 분위기는 잘 살리고 있긴 해서
개인적으로 불만은 없습니다.
특히 여성캐릭터들이 전부 꽃미녀가 되어서 – 물론 쿠마사와 할머니 제외
오히려 눈이 즐거워서 좋음. 하하.

이번 작화 변경의 제일 큰 수혜자.

다음으로 연출…인데,

일단 원작 게임과 애니의 오프닝부터.


원작 게임 첫번째 오프닝



애니메이션판 오프닝

어떻습니까. 차이가 있긴 하지만 분위기는 잘 전달하고 있지 않나 싶네요.
오프닝곡도 양쪽 다 시카타 아키코씨기도 하고 말이죠.
다만 애니메이션쪽이 게임판에 비해 임팩트가 약한 느낌이 있긴 합니다.
그래서 제 취향은 게임판 오프닝이긴 하네요.

그건 그렇고 애니메이션판의 이 장면은 정말…

나루호도 배틀러 – “이의있음!”

원작 게임에서 배틀러의 저 포즈가 캡콤의 ‘역전’시리즈의 나루호도와
매치되어서 이야기거리가 되곤 했습니다만, 애니에서도 여전할 듯 합니다.

여하튼, 연출입니다만, 전체적으로 좋습니다.
아무래도 살아움직이는 영상이다보니 훨씬 낫네요.
…..라고 하고 싶습니다만 솔직히 좀 실망했습니다.
아니 뭐 전체적으로 좋다는 건 거짓말이 아닙니다.

이런 부분 같은 것…
전체적으로 연출이 안좋다라는 느낌은 안듭니다.
특히 1화 후반부로 갈 수록 분위기를 잘 살려주고 있어요.

하지만 말이죠…

…이건 좀. 처음에 뭐지 했습니다.
시계가 나오고 나서야


이거구나 했네요.

자연스럽게 진행되다가 갑자기 쨍그랑하는 유리깨지는 소리와 함께 화면에 균열이 가고,
갑작스런 적막 속에서 시계바늘이 돌아가는 소리만 날 때의 그 긴장감.

……애니는 그 분위기를 살리려 한 티는 나는데, 아니. 뭐 충분히 좋습니다만
좀 과한 에코와 함께 효과음이 뭐랄까…orz

뭐, 아직 1화에서는 사건다운 사건이 벌어지지 않았으니, 앞으로를 기대해보려고 합니다.
문제삼은 씬 전환 부분도 달라지..겠죠? 음(..)

사실 이번 1화에서 제일 큰 문제는….

…구성입니다.

사실 히구라시 애니와 마찬가지로 스튜디오 딘이 제작을 담당하기에
당시 불만이 많았던 팬들에게 있어서 이번 우미네코 애니가
불안하다는 이야기가 많았거든요.
구성에 대한 불만이 많았는데요.
그 텍스트 양을 애니에 담으려다보니 무리가 있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너무 빠른 전개와 생략때문에
분위기가 안살아난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번엔 2쿨 예정에 원작 게임자체가 전부 문제편으로 ep4까지만 나왔기에
한 에피소드당 5~6화면 그래도 좀 낫겠다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완전 배신당한 느낌이네요.
1화의 반 정도가 배틀러의 나레이션을 통해서 인물 소개와 배경지식 쑤셔넣기 모드라니.
TV애니메이션이다보니 한화 한화의 끝맺는 부분의 중요함 – 절단신공이라 하죠 – 이 있어서
일정 이상 스토리 진행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이해하려고 해도,
좀 심하다 싶습니다.
그냥 얼굴 보여주고 이 사람은 누구, 이 사람은 누구, 이 사람은 누구.
너무 산만하더군요.

뭐, 일반인 주제에 프로들의 결정에 대해 아는 척 지껄이는 것도 그렇습니다만,
한명의 팬으로서 불만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여기까지 이런저런 불만을 말했습니다만,
앞으로 기대되는 작품인 건 분명합니다.
성우진도 너무나 맘에 들고,
아, 위에 언급하는 걸 잊은 음악 부분은
기본 게임에서 사용되던 곡의 어레인지 버전과 애니 오리지널이 함께 사용되고 있는데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위에서 불만거리로 삼은 연출이나 구성도

아직 1화만 방영된 상태에서 판단하기도 그렇고,
사실 문제삼은 연출도 위에 언급한 부분을 제외하면
나쁜 수준인 건 아니거든요.
중간중간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부분도 있었고 말이죠.

무엇보다 스토리가 이미 검증받은 것이다보니, 하하;
이미 아는 사람은 복습하는 기분으로 다시 한번 즐기면 되고 말이죠.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이건 끝까지 챙겨보게 될 듯.
제작진 화이팅!

여기서부터는 간단히 1화 감상.

네타폭격주의 Show

어째 감상의 반 이상이 여성 캐릭터 가슴 관련인 듯한 기분이 들지만,
기분 탓입니다. 네. 기분 탓이예요.

아니 진짜, 작화 변경되면서 얼굴 다음으로 가장 크게 변한게 저거다보니
어쩔 수 없는겁니다.

다음화에서는 드디어 사건이 벌어지겠죠.

두근두근.

日本語版 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