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케모노가타리, 괴담을 빙자한 만담드라마. – 化物語、怪談を被った漫談ドラマ。

By | 8월 5, 2009

 

방영 시작했을 때 부터 포스팅해야지하면서도 미루기만 했었던,

하지만 5화의 아라라기, 센죠가하라 커플 성립을 기념하여 드디어 씁니다. 하하.

일단 이 작품을 말하려면 원작자인 니시오 이신씨를 언급 안할수가 없죠.

니시오 이신씨 작품의 특징은

처음부터 끝까지 수없이 터져나오는 독특한 센스의 만담입니다.

그의 작품들, 모노가타리 시리즈를 비롯해

우리나라에도 정식번역본이 출간된 헛소리꾼 시리즈는 물론이고,

그가 작업한 데스노트의 소설판마저도 만담개그가 쑤셔넣어져있죠.

하지만 만담만 넘쳐흐른다면 그의 작품들이 인기가 있을리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넘치는 만담이 작품 전체를 산만하게 하지 않는 선을 지키면서

때로는 그 만담들 자체가 중요한 복선이 되고,

또는 그 만담 속에 심금을 울리는 드라마가 있기에

끊임없이 그의 작품을 찾게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음. 니시오 이신씨 이야기를 너무 해버렸나요.

여하튼, 바케모노가타리 역시 그런 작품입니다.

괴담, 초현상 이야기를 소재로 삼고 있지만,

니시오 이신씨 특유의 만담이 넘쳐흐르면서

결국 주제는 은근히 감동을 주는 인간드라마.

본격적인 괴담을 기대한다면 좀 실망하실지도 모르지만,

반대로 이런 종류가 취향이신 분에게는 격하게 스트라이크일 겁니다. 하하.
그런 바케모노가타리가 애니화된다고 들었을 때,

팬으로서는 솔직히 걱정이 앞섰습니다.

솔직히 문장으로 된 소설이기 때문에

원작의 특성이 살려질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과연 샤프트.

훌륭하게 원작의 맛을 살려내고 있습니다.

물론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의 특성상 100% 담아내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영상, 그리고 화려한 성우들의 연기를 통해

특정부분은 400.6% 살려내는 등,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특히 아라라기 역의 카미야 히로시씨와

센죠가하라 역의 사이토 치와씨의 연기는 완전…쩔어주셔서 좋아죽겠음.

다른 성우들도 좋고.

다만 절망선생에서의 표현법이 꽤 사용되고 있기에,

아무리 어울린다고 하더라도 현재 절망선생3기가 동시에 방영되고 있는 상태에서는

좀..그런데.. 제작사가 같은 샤프트라고 할지라도..라는게 솔직한 느낌입니다.

그것의 옥의 티.

여기서부터는 아직 애니메이션을 안보신 분들을

꼬시기 위해 적정수준의 네타를 포함한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네타바레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주의해주시길.

하지만 뭐, 보신 분들은 아는 네타고,

어차피 아예 안볼거라 하시는 분들을 꼬시기 위한 거니까 이해해주세요. 헤헤..

네타바레주의 Show

어떠세요. 좀 땡기시나요.

어서 악의 구렁텅이로 빠지시길. 흐흐.

혹시 일어가 가능하시다면, 원작 소설도 정말 추천합니다.

애니에서 생략된 많은 재미거리가 있답니다.

바케모노가타리 이외에도 니시오 이신씨의 센스를 즐길 수 있는

헛소리꾼 시리즈도 추천하구요.

이건 우리나라에도 정식번역본이 완결까지 출간되어있으니 접하기 쉬우실 듯.

뭐, 도서관에도 있었음.
여하튼, 이번 시즌에 시작한 신규방영작들 중엔,

개인적으로 우미네코와 함께 매주 방영일만을 기다리게 만드는 물건입니다.

앞으로도 종종 포스팅할 듯.

..그런데 쓰고보니 어째 니시오이신씨에 대한 글이 되어버린 거 같네요. 하하;

日本語版 Show
  • 바케모노가타리!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저도!
    각 캐릭터의 성우 연기도 일품이었고,
    인력 문제로 인한 작화의 퀄리티를,
    독특한 연출로 커버해는 샤프트의 괴센스!
    (이 부분은 DVD를 통해 A/S를 확실히 해주는 듯 합니다.)
    소설은 실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수 밖에 없는 내용구성과 진행이었던 것 같아요.
    소설로 보기엔, 캐릭터성이 너무 강해서 스토리 진행이 다소 지저분한 맛이 없지않은데,
    애니메이션은 인물중심이니 확실히 그 매력이 살아났달까요!
    곧 14화가 인터넷으로 방영될 예정이라는군요!
    [첫 화의 오프닝은 바케모노가타리의 내용이 아니라 키즈모노가타리의 내용이라지요~]

  • lejark

    M.T.I//그 독특한 연출엔 호불호가 매우 심해서..
    제가 아는 한 아가씨는 그 부분을 못견디고 좌절하더군요.
    예를 들자면 히타기크랩편의 손난무(이 부분은 DVD도 마찬가지)라거나..
    사실 그런 센스는 샤프트의 어찌 보면 하나의 철학에 가깝고
    독특한 느낌이 있어서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호불호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소설이 더 좋았습니다.
    물론 애니도 매우 좋았고, 애니이기에 가능한 이런 저런 요소들이 있어서
    애니판도 매우 즐겁게 봤긴 합니다만…
    …뭔가 소설판의 그 만담이 아쉽달까요.
    애니판도 그래서 소설의 텍스트를 빠르게 넘기는 형식으로라도 집어넣은게 아닐까 해요.
    사실 비교하는 것도 그렇지 싶습니다. 흐흐.
    원작자인 니시오 이신씨도 애니화는 불가능할거야! 라고 하다가
    막상 시작되니 애니화 네타를 니세모노가타리에서 난무하는 걸 보면…

    첫 화 오프닝 부분이 키즈모노가타리의 내용인 건 알고 있습니다.
    바케모노가타리 애니를 보는 시점에 이미 키즈모노가타리 소설을 본 상태였으니까요;
    때문에 본편 이전의 이야기라고 언급해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