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함’이라는 단어 – ’リアル’という単語

By | 8월 12, 2009

언젠가부터, 리얼함이라는 단어가 게임에 대한 찬사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계기가 되었던 게 기기들의 스펙이 올라가면서
3d그래픽이 대중화되고, 그에 따라 시뮬레이션 장르- 비행시뮬이라거나 – 에서
놀랄 정도의 리얼함을 가진 그래픽을 보여주고,
게이머들은 그걸 보면서 탄성을 지르고.

뭔가 그 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리얼함’이라는 단어가 게임뿐만이 아니라 여기저기서 찬사의 하나로
사용되기 시작했던 건.

하지만, ‘리얼함’이 찬사로 쓰일 수 있는 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리얼하지 않다’라는 말로 혹평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싶습니다.

예로 들자면 게임.
물론, 취향의 문제이니 리얼하지 않은 게임을 싫어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리얼하지 않으므로 못만들고 저급의 쓰레기 게임이다.
…라는 건 납득할 수 없다 이거죠.

게임은 어디까지나 게임이고,
시뮬레이터로 만들어진게 리얼하지 않으면 문제가 있겠지만,
게임에서 최우선되어야 할 것은 어디까지나 재미라고 생각하거든요.

리얼함을 재미로 삼으시는 분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데..

몇가지 더 이야기를 해보죠.

예를 들자면 람보.

M60을 양손에 들고 갈겨대는 람보를 보면서
두손으로 끙끙대면서 쏠때마다 몸이 춤추는
그런 장면을 원하시진 않겠죠?

예를 들자면 영웅본색.

누아르에 리얼함을 바라면서 보시진 않을 겁니다..

예를 들자면 붕어빵 타이쿤.

image from 한게임모바일팩
(http://mobilepack.hangame.com/skt/gameView.nhn?cid=01100810)

붕어빵 굽는데 반죽의 농도, 양에 따라
익는 속도와 속과 겉의 차이, 손님들의 반응 등등
만약 리얼함을 포인트로 삼았다면 인기가 있었을까요.

예를 들자면 릿지레이서 시리즈.

간단한 조작으로 상쾌한 드리프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릿지레이서의 매력입니다.
말 그대로 순수하게 재미만을 위한 레이싱게임이죠.
시뮬레이터를 표방하는 그란투리스모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임.

분명 리얼함이란 것이 필요한 것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런 리얼한 표현을 해내는 창작자의 노력도 대단한 것이구요.

하지만 마찬가지로 
재미를 위한 생략, 간결화 역시 미덕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case by case, 필요할 때와 안필요할 때가 있는 것인데
‘리얼함’이라는 단어의 남발로 인한 쓸데없는 태클을 볼 때마다 씁쓸하네요.
요즘 미디어를 보면 리얼신교의 신봉자들만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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