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화의 비문
그리운, 고향을 꿰뚫는 은어의 강.
황금향을 향하는 자여, 이것을 따라내려가 열쇠를 찾아라.
강을 내려가면, 이윽고 마을 있느니
그 마을에서 두 사람이 입으로 해 기슭을 찾아라.
그곳에 황금향으로의 열쇠가 잠들어있다.
열쇠를 손에 넣은 자는, 이하를 따라 황금향으로 여행을 떠날지니.
제 1의 밤에, 열쇠가 선택한 여섯명을 산제물로 바쳐라.
제 2의 밤에, 남겨진 자는 달라붙은 두명을 찢어라.
제 3의 밤에, 남겨진 자는 명예높은 내 이름을 칭송하라.
제 4의 밤에, 머리를 후벼 죽여라.
제 5의 밤에, 가슴을 후벼 죽여라.
제 6의 밤에, 배를 후벼 죽여라.
제 7의 밤에, 무릎을 후벼 죽여라.
제 8의 밤에, 다리를 후벼 죽여라.
제 9의 밤에, 마녀는 되살아나, 누구도 살아남지 못하리.
제 10의 밤에, 여행은 끝나고, 황금향에 이를 것이다.
마녀는 현자를 칭송하고, 네가지 보물을 내릴 것이다.
한가지는, 황금향의 모든 황금.
한가지는, 모든 죽은 자의 영혼의 소생.
한가지는, 잃어버린 사랑조차도 소생한다.
한가지는, 마녀를 영원히 잠들게 한다.
편안히 잠들라, 내 가장 사랑하는 마녀, 베아트리체.
마녀의 편지
롯켄섬에 어서오십시오. 우시로미야가의 여러분.
저는 킨조님을 시중들고 있는, 당가고문연금술사 베아트리체라고 합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계약에 따라 시중들고 있었습니다만, 금일, 킨조님으로부터,
그 계약의 종료를 선고받았습니다. 따라서, 금일을 기해 당가고문연금술사의 역할을
끝내게되었다는 것을, 부디 숙지해주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여러분들에게 계약의 일부를 설명해드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저, 베아트리체는 킨조님께 어떤 조건과 함께 막대한 황금을 빌려드렸습니다.
그 조건이란, 계약 종료시에 황금 전부를 반환하는 것, 그리고 이자로서,
우시로미야가의 전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만 들으시면, 여러분께선 킨조님의 일을 이 무슨 무자비인가라고 한탄하시겠지요.
하지만 킨조님께선, 여러분에게 부와 명예를 남길 기회를 주기 위해, 특별한 조항을
추가시켰습니다. 그 조항이 만족되었을 경우에 한해, 저는 황금과 이자를 회수할
권리를 영원히 잃습니다.
<특별조항>
계약 종료시에, 베아트리체는 황금과 이자를 회수할 권리를 가진다.
단, 숨겨진 계약의 황금을 찾아낸 자가 나타날 경우, 베아트리체는 이 권리를 모두
영원히 포기해야 한다.
이자의 회수는 지금부터 행하겠습니다만, 혹시 여러분 중 누군가 한명이라도 특별조항을
만족시키시면, 이미 회수한 분량도 포함해 전부를 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회수의 시작으로 이미, 우시로미야본가의 가주를 이어받았음을 나타내는
‘우시로미야가 당주의 반지’를 받았습니다. 봉인의 밀랍에서 그것을, 부디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황금이 숨겨져있는 장소에 대해서는, 이미 킨조님이 제 초상화 밑에 비문으로
공시해두었습니다.
조건은 비문을 읽는게 가능한 자 모두에 공평하게.
황금을 찾아냈다면, 저는 모든 것을 돌려드리겠지요.
그럼 부디 오늘밤을, 킨조님과의 지혜겨루기로써 충분히 즐겨주시기를. 오늘밤이 지적이며
우아한 밤이 되도록,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 황금의 베아트리체
마녀의 편지 II
내 이름을 칭송하라.
마녀의 편지 III
킨조님의 비문의 수수께끼를 즐기고 계실런지요.
이미 알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만, 여러분들께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부디, 폭풍이 지나가면 도망치는게 가능하다는 응석을 버려주시길.
이 게임에는, 저와 여러분 중 어느쪽이 이기는가의 결과밖에 없습니다. 시간을 넘기면
제 승리가 됩니다. 무승부는 없습니다.
그 점을 부디 오해없도록 부탁드립니다.
마녀의 기보
우시로미야 크라우스
제 1의 밤에, 사망.
황금향의 열쇠에 의해 선택되어, 산제물로 바쳐졌습니다.
우시로미야 루돌프
제 1의 밤에, 사망.
황금향의 열쇠에 의해 선택되어, 산제물로 바쳐졌습니다.
우시로미야 키리에
제 1의 밤에, 사망.
황금향의 열쇠에 의해 선택되어, 산제물로 바쳐졌습니다.
우시로미야 로자
제 1의 밤에, 사망.
황금향의 열쇠에 의해 선택되어, 산제물로 바쳐졌습니다.
고용인 샤논
제 1의 밤에, 사망.
황금향의 열쇠에 의해 선택되어, 산제물로 바쳐졌습니다.
고용인 고다
제 1의 밤에, 사망.
황금향의 열쇠에 의해 선택되어, 산제물로 바쳐졌습니다.
우시로미야 에바
제 2의 밤에, 사망.
미간을 “아스모데우스의 말뚝”으로 꿰뚫렸습니다.
우시로미야 히데요시
제 2의 밤에, 사망.
미간을 “벨제브브의 말뚝”으로 꿰뚫렸습니다.
우시로미야 킨조
제 4의 밤에, 사망.
미간을 “마몬의 말뚝”으로 후벼졌습니다.
고용인 카논
제 5의 밤에, 사망.
가슴을 “사탄의 말뚝”으로 후벼졌습니다.
고용인 겐지
제 6의 밤에, 사망.
배를 “루시퍼의 말뚝”으로 후벼졌습니다.
주치의 난죠
제 7의 밤에, 사망.
무릎을 “벨페골의 말뚝”으로 후벼졌습니다.
고용인 쿠마사와
제 8의 밤에, 사망.
다리를 “레비아탄의 말뚝”으로 후벼졌습니다.
마녀 베아트리체
제 9의 밤에, 부활.
그녀는 드디어 황금향의 문을 엽니다.
우시로미야 나츠히
제 9의 밤에 사망.
마녀는 고결함을 칭송, 결투의 명예를 내렸습니다.
우시로미야 죠지
제 10의 밤에, 행방불명.
마녀는, 존재를 인정하고 엎드린 그를 황금향으로 초대했습니다.
우시로미야 제시카
제 10의 밤에, 행방불명.
마녀는, 존재를 인정하고 엎드린 그녀를 황금향으로 초대했습니다.
우시로미야 마리아
제 10의 밤에, 행방불명.
마녀는, 존재를 인정하고 엎드린 그녀를 황금향으로 초대했습니다.
우시로미야 배틀러
제 10의 밤에, 행방불명.
마녀는,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부정하는 그를 황금향으로 초대했을까요.
Winchester M1894 Sawed off
윈체스터 M1894 소드오프
윈체스터 황금시대에 제조된 라이플총의 소드오프커스텀.
이것에 의해, 사정거리의 치명적 저하와 맞바꿔, 휴대성과 낭만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또한, 독특한 레버액션을 잘 다루면, 권총급의 연사도 가능. 그에 더해, 독특한 레버핸들을
활용한 한손 리로드 액션은, 서부극애호가에게는 참을 수 없는 매력일 것이다.
킨조의 취미로 .45 롱 콜트탄을 사용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장탄수는 4+1발.
역주 : .45 롱 콜트탄은 45구경 콜트권총에 사용되는 .45 콜트탄의 위력강화형.
탄속은 느리나 무게가 무거워 위력이 강하다.
장탄수가 4+1발이란 것은 탄창의 4발과 미리 한발 장전해두는 1발을 더해
총 5발을 장탄한채로 소지 가능하다는 것.
연옥의 일곱말뚝
연옥의 일곱말뚝
일곱가지 대죄를 상징하는 칠대 마력을 가진 말뚝.
술자의 명령에 따라, 원하는 사냥감의 원하는 부위에 정확무비하게 때려넣어진다.
초고속으로 비상해, 벽 등을 이용해 자유자재로 반사해 탄도를 바꿀 수 있어,
사각은 없으며, 어떠한 차폐물로 몸을 가리려 해도 확실하게 명중시킬 수 있다. 또한,
위력은 명중부위에 따라 컨트롤이 가능.
너무나 강력한 무기지만, 일곱가지 대죄를 범하지 않은 결백한 자나, 마력에 대해
강한 내성을 가진 자는, 공격대상으로 지정할 수 없다.
역주 : 일곱가지 대죄는 교만, 탐욕, 색욕, 질투, 분노, 탐식, 태만이며
해당하는 악마는 각각 루시퍼, 마몬, 아스모데우스, 레비아탄, 사탄, 벨제브브, 벨페골.
번역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확실한건 나츠히는 저 총으로 죽지않았고 다른 무언가로
죽임을 당한것같군요…저 일곱가지의 대죄…뭔가 있을것같고
오타마//감사합니다.
나츠히의 머리에 구멍이 나 있었다는 서술과,
팁 화면에서의 시체의 손상화면을 볼 때,
일단 나츠히가 그 총으로 자살한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연옥의 일곱 말뚝이 상징하는 것 때문에,
과거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놓은 포스트에도 언급했었습니다만,
최근에 몇가지 새롭게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군요.
조만간에 시간나는대로 다시 한번 정리해서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흠..먼저인사부터^^ㅋ 다시 찾아왔어요
혹시나 Lejark님의 괭이2탄에 대한 글이 있을까해서 ㅎㅎ;
저두 그제부터 섭렵중입니다만..
실은 조카의 견제로 샤논과 베아트리체가 조우하는 장면에서 더 하질 못하구 있는 처지네요(앗;; 이거 네타바레인가요;; ㄷㄷ ㅈㅅㅈㅅ)
우리말루는 미리내림이던가 -_-? 아무튼;;
조만간 2탄에대한 해박하신 분석과 팁스를 기대해보렵니다..ㅎ
여담입니다만..천리안쪽에두 홈피가 있으시더군요.
블로그완 다르게 이거저거 누르면서 돌아다니는 재미가;; ㅎㅎ;;
그러면서 참 궁금해진것이..흠..
왜 냉소적광기라구 대문에다 문패를 거셧는지 참 의하하더군요..
글을보면 참 따뜻한 느낌이 드는데..
메인타이틀은 다소 과격한(–?!!;;;; 시니컬한게 굳이 과격은 아니겠지만요)…흠..여담이 더 길어졌네요..또 들릴꼐요^^* 해피뉴이어~~
폴리//어서오세요~ 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임은 입수했으나, 현재 인스톨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에 의해 하드가 압박상태에
최근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하고 있는게 있어서
정신없는 상태…
왔다갔다할때 노트북으로라도 할까 하고 있습니다만,
음…시간이 좀 걸릴 듯 하네요;
미리니름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하하.
홈페이지는, 도중 계정업체와의 문제로 3년 쉬다가
다시 살리고, 좀 해보려던 차에 군대를 갔었습니다.
그 사이에 양키스팸로봇때문에 gg치고 있다가
블로그로 부활하게 된거죠.
그래도 아쉽긴 하네요..
타이틀에 대해서는…
글쎄요. 왜일까요(..)
지인들한테,
– 또또, 넌 왜 그리 시니컬하냐.
란 말을 한참 많이 듣던 때였어서 그랬던 듯 하네요.
한편으로는,
– 왜 그리 감정적이냐.
란 말을 듣기도 하고.
지금은 저런 식의 말은 별로 안듣지만..
아무래도 사람을 사귈 때,
어떤 선에 따라서 대하는 태도가 다르기 때문일지도.
같은 사람에 대해서도, 관점에 따라 평가가 갈린다는 게,
사람관계에서의 재밌는 점이 아닐까요.
…이야기가 샜는데.
타이틀의 이유는 저겁니다.
물론 괜히 어감이 좋아서기도 해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