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 시작했을 때 부터 포스팅해야지하면서도 미루기만 했었던,
하지만 5화의 아라라기, 센죠가하라 커플 성립을 기념하여 드디어 씁니다. 하하.
일단 이 작품을 말하려면 원작자인 니시오 이신씨를 언급 안할수가 없죠.
니시오 이신씨 작품의 특징은
처음부터 끝까지 수없이 터져나오는 독특한 센스의 만담입니다.
그의 작품들, 모노가타리 시리즈를 비롯해
우리나라에도 정식번역본이 출간된 헛소리꾼 시리즈는 물론이고,
그가 작업한 데스노트의 소설판마저도 만담개그가 쑤셔넣어져있죠.
하지만 만담만 넘쳐흐른다면 그의 작품들이 인기가 있을리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넘치는 만담이 작품 전체를 산만하게 하지 않는 선을 지키면서
때로는 그 만담들 자체가 중요한 복선이 되고,
또는 그 만담 속에 심금을 울리는 드라마가 있기에
끊임없이 그의 작품을 찾게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음. 니시오 이신씨 이야기를 너무 해버렸나요.
여하튼, 바케모노가타리 역시 그런 작품입니다.
괴담, 초현상 이야기를 소재로 삼고 있지만,
니시오 이신씨 특유의 만담이 넘쳐흐르면서
결국 주제는 은근히 감동을 주는 인간드라마.
본격적인 괴담을 기대한다면 좀 실망하실지도 모르지만,
반대로 이런 종류가 취향이신 분에게는 격하게 스트라이크일 겁니다. 하하.
그런 바케모노가타리가 애니화된다고 들었을 때,
팬으로서는 솔직히 걱정이 앞섰습니다.
솔직히 문장으로 된 소설이기 때문에
원작의 특성이 살려질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과연 샤프트.
훌륭하게 원작의 맛을 살려내고 있습니다.
물론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의 특성상 100% 담아내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영상, 그리고 화려한 성우들의 연기를 통해
특정부분은 400.6% 살려내는 등,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특히 아라라기 역의 카미야 히로시씨와
센죠가하라 역의 사이토 치와씨의 연기는 완전…쩔어주셔서 좋아죽겠음.
다른 성우들도 좋고.
다만 절망선생에서의 표현법이 꽤 사용되고 있기에,
아무리 어울린다고 하더라도 현재 절망선생3기가 동시에 방영되고 있는 상태에서는
좀..그런데.. 제작사가 같은 샤프트라고 할지라도..라는게 솔직한 느낌입니다.
그것의 옥의 티.
여기서부터는 아직 애니메이션을 안보신 분들을
꼬시기 위해 적정수준의 네타를 포함한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네타바레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주의해주시길.
하지만 뭐, 보신 분들은 아는 네타고,
어차피 아예 안볼거라 하시는 분들을 꼬시기 위한 거니까 이해해주세요. 헤헤..
네타바레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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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프닝부터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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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것이 시리즈 전체의 오프닝이랄까..
뭐, 그런 겁니다.
바케모노가타리 전체의 복선 및 본편 전의 이야기 기타 등등 함축되어있는
네타덩어리 영상입니다.
무슨 방영전 광고 영상같음.
그 외에 각 에피소드마다 그 이야기의 히로인을 테마로 한 오프닝이 별도로 있습니다.
일단 첫번째 에피소드의 센죠가하라 오프닝을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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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각 히로인의 특성을 살린
오프닝을 따로 만들고 있는 거 보면 공 좀 들이고 있는 듯.


첫번째 에피소드, 히타기 크랩.
시작은 이렇습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한명의 미소녀.


그 미소녀를 아라라기는 사뿐히 받아들고,

그런 그를 바라보는 미소녀, 센죠가하라 히타기.
무언가가 생겨날 듯한 Boy meet Girl.
하지만 그런 둘의 재회는,

오른손으로 커터나이프.


왼손으로는 스테이플러.

넵, 양손 어택.
이것때문에 두고두고 앞으로도 센죠가하라 하면 스테이플러의 공식이 성립됩니다.


어딘가의 캐릭터가 연상되는 표정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하지만, 아까 스테이플러로 찍어버린 볼의 상처가 없는 것을 보고,


놀라서 그거 어떻게 된거냐고 묻지만,
…이쪽이 그 문구를 표방한 흉기들이 어떻게 된거냐고 묻고 싶음.

모에라거나 캐릭터라거나 그런 단어를 아는거냐는 아라라기의 물음에
일반상식이라면서,
“나같은 캐릭터를 츤데레라고 하잖아?”
라는 센죠가하라.

‘너 같은 캐릭터는 툰드라, 라는 느낌이라구.’
여기서 생겨났습니다. “툰데레”라는 단어(..).
센죠가하라의 호칭 관련으로 말장난하다가,

깔끔하게 눈을 찔러버리는 센죠가하라.
“아악. 실명하면 어쩔려고!”
“실언하니까 그러지!”
“그런 등가교환이 어딨어!”
“동 40g, 아연 25g, 니켈 15g, 수줍음감추기 5g, 에 악의 97kg으로
내 폭언은 연성되어있거든.”
“거의 대부분이 악의잖아?!”
“덧붙이자면 수줍음감추기라는 건 거짓말이야.”
“가장 빠져선 안될 게 빠져버렸어!”
..뭐 이런 느낌입니다.
이 두사람의 만담은 갈수록 재밌어지므로 기대해보시길.
그리고 1화의 엔딩과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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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엔딩곡 굉장히 맘에 듭니다.
결국에 뭐라해도 니시오 이신씨의 작품은
젊음의 낭만이 있어서 말이죠.
풋풋하면서 미숙한, 하지만 미래가 있는 그런 젊음.
그러고보면 니시오 이신씨는 바케모노가타리가 애니화된다고 했을 때,
하루히 시리즈 엔딩처럼 그런 춤을 기대했다고 하던데,
실망했을 듯. 하하.
마지막으로 5화에서 커플성립되는 부분을 보죠.


확실히 말로 해달라는 센죠가하라.

“유행하면 좋겠네.”

“응?”
“센죠가하라, 토레”
여기서의 토레는, 3화에서 센죠가하라가
모에라는 단어보다 자기는 토레를 더 상위의 가치로 보고 있다고 하던
그 토레입니다.

아. 최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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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세요. 좀 땡기시나요.
어서 악의 구렁텅이로 빠지시길. 흐흐.
혹시 일어가 가능하시다면, 원작 소설도 정말 추천합니다.
애니에서 생략된 많은 재미거리가 있답니다.
바케모노가타리 이외에도 니시오 이신씨의 센스를 즐길 수 있는
헛소리꾼 시리즈도 추천하구요.
이건 우리나라에도 정식번역본이 완결까지 출간되어있으니 접하기 쉬우실 듯.
뭐, 도서관에도 있었음.
여하튼, 이번 시즌에 시작한 신규방영작들 중엔,
개인적으로 우미네코와 함께 매주 방영일만을 기다리게 만드는 물건입니다.
앞으로도 종종 포스팅할 듯.
..그런데 쓰고보니 어째 니시오이신씨에 대한 글이 되어버린 거 같네요. 하하;
日本語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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放映が始まった時からポストしようと思いながらできなかったけど、
5話の阿良々木、戦場ヶ原のカップル成立を記念してついに書きますw
まず、この作品を言うためには原作者の西尾維新さんに対して言わなきゃならないんです。
西尾維新さんの作品の特徴は
初めから最後までずっと出てる独特なセンスの漫談です。
彼の作品たち、物語シリーズを含めて
韓国にも正式に翻訳されて出た戯言シリーズはもちろん、
彼が書いたデスノートの小説版も漫談ギャグが打ち込めさせています。
でも漫談だけ溢れてるなら彼の作品が人気あるわけがないんです。
大事なのはあのすごい漫談が作品全体を散らさない一線を守りながら
時には漫談自体が重要な複線になり、
時にはあの漫談の中に心で響くドラマがあるからこそ
彼の作品を探し続けてしまうんじゃないかと思います。
・・・うむ。西尾維新さんの事を話しすぎました。
とりあえず、化物語もまたそゆ作品です。
怪談、超現状の事を素材にしてるけど、
西尾維新さん特有の漫談が溢れながら
結局テーマは密やかに感動がある人間ドラマ。
本格的な怪談を期待したならちょっとがっかりするかも知れませんが、
逆にこういう方が好みの方なら激しくストライクのはずですw
そんな化物語がアニメ化になると聴いた時、
ファンとしては正直心配の方が先でした。
文章でなってる小説だからこそ
原作の特徴が生かせてると思ったんですから。
だが流石にシャフト。
見事に原作の味を生かしています。
勿論、アニメというメディアの特徴の上、100%じゃないんですけど、
映像、そして華麗な声優たちの芝居で
ある部分は400.6%生かしてるなどなど、個人的にはすごく満足です。
特に阿良々木役の神谷浩史さんと
戦場ヶ原役の斎藤千和さんの芝居は完全に・・・、凄い過ぎるのでマジでいい。
他の声優さんたちも皆すごいし。
ただ演出が’絶望先生’での表現法が結構使われているので
いくら似合うと言っても現在絶望先生の3期が同時に放映されてる状況では
ちょっと・・、同じくシャフトだとしても・・・、
というのが正直な感想です。それが玉の傷。
ここからはまだアニメを見ていない方たちを
誘うためある程度のネタを含めた話をちょっとしますね。
ネタバレが嫌いな方は注意してください。
でもまあ、どうせ見てる方はわかっているネタだし、
見ないと言ってる方たちを誘うためだからご理解を。へへ・・。
ネタバレ注意
まず、オープニングか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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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応これがシリーズ全体のオープニングって言うか・・、
まあ、そんなもんです。
化物語全体および本編の前の話とかいろいろ含めている
ネタの塊のような映像なんです。
何か本放映の前のPVみたい。
その他に各エピソードごとにその話のヒロインをテーマにした
オープニングが別々にあります。
まず初めのエピソードの戦場ヶ原のオープニングを見てみまし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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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んな風に各ヒロインの特徴を生かした
オープニングを別々に作っているのを見れば結構頑張っているらしい。


初めのエピソード、ひたぎCRAB.
始めはこうです。空から落ちてくる一人の美少女。


その美少女を阿良々木は軽く受け止め、

そんな彼を見る美少女、戦場ヶ原 ひたぎ。
何かが生まれそうなBoy meet Girl。
でもそんな二人の再会は、

右手でカッターナイフ、


左手ではステープラー、

はい、両手アタック。
このせいで後もずっと戦場ヶ原といえばステープラーになります。


あるキャラを連想させる顔をしてくださる・・・。
だが、先にステープラーで作ったほっぺの傷がないのをみて、


驚いてそれどういう事って聞くけど、
・・・むしろこっちがその文房具を被った凶器たちがどういう事だと聞きたい。

萌えとかキャラとかそんな言葉を知ってるのかと阿良々木が聞くんですが、
一般常識と言いながら、
”私みたいなキャラの事をツンデレ、って言うんでしょ?”
と言う戦場ヶ原。

’お前みたいなキャラはツンドラ、って感じだ。’
ここで生まれました。”Tunデレ”っていう言葉(え
戦場ヶ原の呼び名の関連で戯言いいながら、

あっさり目を指で刺してしまう戦場ヶ原。
”いいいって!、失明するだろうが!”
”失言するからよ!”
”なんだ、その等価交換は!”
“銅 40g、亜鉛 25g、 ニッケル 15g、照れ隠し 5g、に悪意 97kgで
私の暴言は練成されているわ。”
”ほどんと悪意じゃねえかよ?!”
”ちなみに照れ隠しと言うのは嘘よ。”
”一番抜いちゃいけない要素が抜けちゃった。”
・・・まあ、こんな感じです。
この二人の漫談はもっと面白くなるのでお楽しみに。
次に1話のエンディングと予告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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個人的にはエンディングの曲がすごく気に入りました。
結局、何と言っても西尾維新さんの作品は
若さのロマンがありますからね。
青くて未熟な、でも未来があるそんな若さ。
そういえば西尾維新さんは化物語がアニメ化するとした時、
ハルヒのエンディングのようにそんなダンスエンディングを期待したらしいですが、
失望したかも(笑)。
最後に5話のカップル成立の部分を見ましょう。


はっきり言葉においてって言う戦場ヶ原。

”流行るといいよな。”

“はい?”
“戦場ヶ原、蕩れ。”
ここの蕩れは3話で戦場ヶ原が
萌えとかの言葉より彼女は蕩れをもっと上の言葉だと考えてると言った
あの蕩れです。

あ、最高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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どうですか、ちょっと引っ掛かりますか。
どうぞ悪のどん底にw
もし日本語ができるのなら、原作小説も本当にお勧めします。
アニメでは略された多い面白さがありますよ。
物語シリーズ以外にも西尾維新さんのセンスを楽しめる
戯言シリーズもお勧め。
これは韓国にも正式翻訳本が完結まで出ているから手に入れるのは楽だと。
まあ、図書館にもあったんですよ。
とにかく、今度のシーズンに始めた新しい放映作の中では、
個人的にうみねこと一緒に毎週放映日だけを待たせる物です。
後もたまにポストするかも。
・・ところで、そういえば何か西尾維新さんに対した書き込みになったような・・(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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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케모노가타리!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저도!
각 캐릭터의 성우 연기도 일품이었고,
인력 문제로 인한 작화의 퀄리티를,
독특한 연출로 커버해는 샤프트의 괴센스!
(이 부분은 DVD를 통해 A/S를 확실히 해주는 듯 합니다.)
소설은 실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수 밖에 없는 내용구성과 진행이었던 것 같아요.
소설로 보기엔, 캐릭터성이 너무 강해서 스토리 진행이 다소 지저분한 맛이 없지않은데,
애니메이션은 인물중심이니 확실히 그 매력이 살아났달까요!
곧 14화가 인터넷으로 방영될 예정이라는군요!
[첫 화의 오프닝은 바케모노가타리의 내용이 아니라 키즈모노가타리의 내용이라지요~]
M.T.I//그 독특한 연출엔 호불호가 매우 심해서..
제가 아는 한 아가씨는 그 부분을 못견디고 좌절하더군요.
예를 들자면 히타기크랩편의 손난무(이 부분은 DVD도 마찬가지)라거나..
사실 그런 센스는 샤프트의 어찌 보면 하나의 철학에 가깝고
독특한 느낌이 있어서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호불호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소설이 더 좋았습니다.
물론 애니도 매우 좋았고, 애니이기에 가능한 이런 저런 요소들이 있어서
애니판도 매우 즐겁게 봤긴 합니다만…
…뭔가 소설판의 그 만담이 아쉽달까요.
애니판도 그래서 소설의 텍스트를 빠르게 넘기는 형식으로라도 집어넣은게 아닐까 해요.
사실 비교하는 것도 그렇지 싶습니다. 흐흐.
원작자인 니시오 이신씨도 애니화는 불가능할거야! 라고 하다가
막상 시작되니 애니화 네타를 니세모노가타리에서 난무하는 걸 보면…
첫 화 오프닝 부분이 키즈모노가타리의 내용인 건 알고 있습니다.
바케모노가타리 애니를 보는 시점에 이미 키즈모노가타리 소설을 본 상태였으니까요;
때문에 본편 이전의 이야기라고 언급해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