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ing Spaghetti Monster – FSM

By | 3월 15, 2011

이번 일본 지진 사태를 보면서

여지없이 또 헛소리를 넘어선 패드립을 해주는

일부 개신교.

솔직히 이젠 저 “일부 개신교“라는 호칭만으로도 짜증이 밀려오는데.

그에 비해 FSM,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이라는

미국에서 시작된 패러디컬트 종교의

교리가 매우 인상깊다.

1.  웬만하면 나를 믿는다고 남들보다 성스러운 척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는 날 믿지 않는다고 맘 상하지 않으며, 어차피 안 믿는 자들에게 하려는 말들이 아니므로 말 돌리지 마라.

2. 웬만하면 내 존재를 남들을 괴롭히는 핑계로 사용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3. 웬만하면 다른 사람들의 모습이나 행동 같은 것들로 그들을 판단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4. 웬만하면 스스로와 파트너에게 해되는 짓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5. 악의에 찬 다른 이들의 생각을 공격하려면 웬만하면 일단 밥은 챙겨 먹고 했으면 좋겠다.

6. 웬만하면 내 신전을 짓는데 수억금을 낭비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더 좋은 데 쓸데가 많다.

7. 웬만하면 내가 임하여 영지를 내린다고(신탁을 내린다고) 떠들고 다니지 말았으면 좋겠다(큰 소리로 포교하고 다니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웃을 사랑하랬다. 좀 알아 먹어라.

8. 상대방이 싫어한다면, 웬만하면 남들이 너에게 해주기 바라는 대로도 남들에게 하지 마라. 상대방도 좋아한다면 상관 없다.

– 이상 Wikipedia, FSM Doctrine내용 참조 수정.

일단 형태부터가 “웬만하면~했으면 좋겠다.”라는 권유형인 것도 인상깊지만,

무엇보다 내용이 정말,

바람직하다.
사람이 죽어나가고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상황에서

우상이 어쩌니, 당연한 순리라느니,

그런 소리를 하는 행위를

정말 하느님이 바라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종교란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봤으면 싶다.
그나저나 이 “FSM”,

만약 우리나라에서 시작되었다면

난리가 났었겠지? -_-;

 

 

日本語版 Show